주말 저녁, 친구와 함께 우연히 찾게된
연남동에 있는 위스키 바(BAR) 입니다.
지금이 딱 벌레가 많은 계절이라
저녁에 선선하니 테라스가 있는 곳에서
한 잔 하고 싶은 마음은 뒤로한 채
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 헤매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
들어가는 입구가 마치 비밀의 문 처럼 생겼습니다.
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욱 아지트 스러운 느낌
해리포터 그 승강장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.
그리고 들어가도 되나? 싶었던
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고급진 느낌
어디에 앉던 다 좋을 것 같아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.
위스키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고
식사를 하고 갔기 때문에 안주는 생략하고
바로 와인 테이스팅에 들어갔습니다.
굉장히 자세한 설명, 친절한 설명으로 기호에 맞는
위스키를 추천해 주셨습니다.
위스키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
벌써 설명해 주신 것을 다 까먹어 버렸지만
다양하게 총 4잔을 마셨는데
4잔 모두 맛있게 느껴졌습니다.
(독한 술을 좋아하는 타입)
그리고 위스키마다 저 마다의 향이 다른 것을
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
마치 위스키 수업에 온 것 같기도 해서 좋았습니다.
저희가 갔을 때는 바에 남자 손님 두 분이 앉아계셨는데
다음 번에는 저도 바에 앉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였거든요 !!
위치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1-2 분 정도만 걸으면
나옵니다. 이니스프리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.
영업시간은
매일 19:00~02:00 명절 휴무
금요일 19:00~03:00 토요일 포함
입니다.
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바틀로 시켜서
오래 앉아서 조용히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.
저는 다음번에 여럿이 함께 가서
바틀로 시켜보고 싶네요 ^^
오늘도 내 돈 내고 취한 후기 였습니다 !!